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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관해서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2
벼리맘1
2023. 5. 8. 18:13
<모래시계와 같은 시간>
모래시계를 떠올려보자.
모래시계를 거꾸로 세우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운 모래가 조용한 소리를 내며 가만히 떨어진다.
너무도 조용해서 모래시계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잊기 쉬울 정도이다.
그렇게 큰 소리를 내지 않아도
모래는 계속 떨어지고,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우리의 일상에는 이 모래시계처럼
실감하지 못한 채 흘러가는 시간이 많이 있다.
시간을 잘 아는 사람은
이런 모래시계와 같은 시간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하루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이다.
깨어 있는 동안 단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빈둥거리며 흘려보내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을 쓰는 정도라고 의식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