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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도 읽은 2,000년 내공의 지혜들 6
벼리맘1
2023. 7. 7. 14:25

<지혜는 말로 나타나지 않는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 <도덕경>
무위와 역설의 철학인 노자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글이다.
말로 드러나는 사람의 본성을 이처럼
잘 표현한 말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혜롭고 지식이 많은 사람은 오히려 말이 없고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하루 종일 떠들고 다닌다.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은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그 인격이 언행에서 저절로 풍겨 나온다.
'말이 곧 그 사람'이라는 것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요즘은 말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모두 열심이다.
하지만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꼭 말해야 할 때 말할 줄 아는 능력이다.
그리고 분명히 아는 것을 말하는 자세다.
진실이 무엇인지 참으로 알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조용히 내실을 다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언천금 말의 무게가 천금인 사람은 그 사람의 가치가 천금이 된다.
<받기를 원하지 말고 먼저 주어라>
"내가 베풀지 않으면서 남이 베풀기를 바라는 것은 오만함이다."
<다산 정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