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맘1
2023. 1. 18. 19:03
자신의 길을 찾아내고, 고독하지만 당당히 나아가며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먼 곳까지 쉼 없이 비상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다른 이들과 완연히 다르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으며 이상할 정도로 금욕주의자다.
많은 것을 단념하고 많은 것을 버려왔기에 비정한 듯 보이기도 하다.
혹은 체념한 듯 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뛰어오르기 위해
더욱 높이 날아오르기 위해 버려온 것뿐이다.
무거운 굴레를 버리고 가벼워져야만 보다 멀리 비상할 수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