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시』
남한강에서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저렇게 풀어낼 수 있다면얕으면 얕은 대로 너울너울깊으면 깊은 대로 유유히저무는 해 흥건히 핏빛으로그리움 적셔낼 수 있다면 저렇게 떠나보낼 수 있다면계절을 접고 접어켜켜이 묵혀온 한(恨)스스로 풀어헤쳐 허허로이눈물도 미소도 없이 저렇듯삭혀낼 수만 있다면 그리하여 저 물처럼서로의 살을 섞으며끝없이 흐를 수 있다면모래톱을 적시고 갈대숲 물새들을 길러또 다른 강을 얼싸안을 수 있다면더불어 바다에 가 닿을 수 있다면 출처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대순회보 172호
대순진리회 회보
2024. 7. 13.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