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금강산 이야기』
금강산 이야기(90) 해금강(海金剛) 둘러보기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해금강은 금강산 줄기가 온정령(溫井嶺) 근처에서 갈라져 동쪽으로 뻗어 나가며 신계사 뒷산과 고성의 전성산(全城山)을 만들고 화현(花峴)에서 바다에 막히자 물밑으로 밀고 들어가다 동해의 파도더미에 떠밀려 솟구쳐낸 끝자락이다. 비로봉에서 내려간 금강산의 온갖 정기가 한데 모여 강맹한 지세로 천 길 바닷물 밑을 뚫고 백색 화강암봉들을 분사하듯 해면 위로 융기시킨 것이다. 이런 백색 화강암봉들이 수천만 년 일렁이며 덮쳐드는 파도더미에 시달리고 비바람에 씻기다 보니 연약한 부분은 모두 닳아 없어져 단단한 부분만 남게 되었다. 그 결과 남은 바위봉우리들은 천태만상의 기묘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어 금강산의 본모습보다 더욱 신기하게 ..
대순진리회 회보
2023. 8. 23.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