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수도인의 양심을 일깨워준 대학생활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2010학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때가 잊히지 않는다. 어떤 것에도 미혹되지 않는다는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만학을 꿈꾸었던 나는, 대진대 체육관에 들어서는 순간 2,000여 명이 넘는 젊은 학생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에 그만 두 어깨가 처지면서 자신감을 상실했었다. 그게 무엇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분명한 건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젊은이들의 당당한 모습에 스스로 위축되었던 것 같다. 그만큼 그들의 나이에 맞는 당당한 모습은 수도와 학업 중 후자를 선택하여 학생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비교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이 경험은 앞으로 나의 대학생활이 수도인으로서 양심을 찾기 위한 방황과 갈등..
대순진리회 회보
2024. 8. 11.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