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대순문예』
만식이 용 됐다!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내 나이 22살 건장한 대한민국 남아, 제대로 수도를 시작한 지 이제 열 달쯤 되어간다. 아직 평도인이고 닦을 것도 너무 많아서 이 글을 보더라도 수도인으로서 배울 점은 그다지 없을 것 같다는 우려와 함께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내 얘기가 도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부족한 글을 시작한다. 태어나 자란 곳은 공주 시골 마을이다. 천지분간도 못 하던 3살 때 부모님의 이혼을 시작으로 내 업보의 역사(?)는 시작된다. 아버지의 재혼에 짐이 되었을 나는 조부모님 밑에서 자라게 되고 서울에서 새 가정을 꾸린 아버지는 가끔 내려와서 챙겨준 기억이 난다. 그렇게 시작된 내 유년시절은 의외로 재미있었고 부족한 게 없었다. 하지만 가끔 또래 엄마보다 훨씬 나이 들..
대순진리회 회보
2023. 11. 21.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