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대순광장』
곡식은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도장을 나서는 길, 스쳐 지나가는 길목 곳곳에는 영산홍이 화사하게 피어있고 멀지 않은 논밭에는 푸른 새싹들이 돋아난다. 겨울 사이 심심했던 풍경이 초록색으로 화사하게 새 단장을 할 즈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모내기를 준비하는 사람들. 도장에서도 볍씨를 뿌리고 모종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그렇게 모내기는 신록(新綠)의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여 간다. 식물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준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벌에게 꿀을 제공하고 나무는 공기를 정화하고 열매를 맺으며 썩어서는 땅을 기름지게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이 많은 것을 소..
대순진리회 회보
2024. 11. 23.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