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민간신앙』
정감록 신앙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1739년[영조(英祖) 13] 함경관찰사의 한 보고로 인해 조정이 뒤집혀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서북 사람들이 ‘정진인(鄭眞人)이 나타나 조선이 멸하고 그 위에 새 나라를 세울 것’이라는 예언이 담긴 서적을 서로 돌려봅니다. 더욱이 역병처럼 삽시간에 여러 고을로 확산되면서, 조정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어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습니다.”01라는 것이었다. 이성계가 역성혁명으로 조선을 세운 이후 다시 한번 참혹한 유혈전이 재 점화될 사건이기에 조정은 엄청난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실지로 소문은 순식간에 남쪽 오지 섬마을까지 전파를 탔고, ‘새 세상 건설’이라는 기치 아래 민중 봉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조정은 궁여지책으로 서적의 내용을 입에 담거나 필..
대순진리회 회보
2023. 5. 23.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