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대원종』
대접(待接)의 의미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예로부터 우리 주거 문화에는 사랑방이라는 공간이 있다. 사랑방은 찾아온 손님을 정성으로 맞이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청하는 훈훈한 인정이 깃든 방이다. 사랑방은 이렇듯 ‘손님을 대하는 마땅한 예(禮)’로서의 도리(道理)를 담은 우리네 정서의 품격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서 ‘마땅한 예로써 대한다.’는 의미의 우리말은 다름 아닌 ‘대접(待接)’이다. 사랑방이라는 하나의 예를 볼 때도, 우리 정서 속의 사람에 대한 예는 표면적인 의미의 접대(接待)를 넘어 사람에 대한 도리, 타자에 대한 정(情)과 덕(德)이라는 깊은 성품을 근본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대접의 대상이 단지 인간에게 국한되지 않고 신(神)과 만물(萬物) 전체로 그 의..
대순진리회 회보
2024. 12. 10.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