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청계탑』
만사분이정(萬事分已定)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일찍이 상제님께서는 “이제 천하 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오.”01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물욕(物慾)과 재리(財利)에 집착하는 인간의 탐욕을 반성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되묻게 한다. 그것은 많은 사람이 물질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고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 인생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삶에 대한 반추다. 『전경』에 ‘만사분이정 부생공자망(萬事分已定 浮生空自忙)’02이라고 하신 말씀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글의 출처는 『명심보감(明心寶鑑)』이다. 「순명편(順命篇)」에 ‘死生有命, 富貴在天. 萬事分已定, 浮生空自忙.’라고 하였는데, ‘죽고 사는 것은 명(命)에 ..
대순진리회 회보
2023. 10. 31.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