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고전 에세이』
문이졸진(文以拙進) 도이졸성(道以拙成)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문이졸진(文以拙進) 도이졸성(道以拙成)’은 홍자성(洪自誠)의 『채근담[菜根譚(萬曆本)]』 「후집(後集)」 93장에 나오는 글귀로 문장은 서툰 데서 나아감이 있고 도는 순박함으로써 이룬다는 의미다. “문이졸진(文以拙進)하며 도이졸성(道以拙成)하나니 일졸 자(一拙字)에 유무한의미(有無限意味)라.” 이 졸(拙) 자 한 자에 무한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인데, 깊이 음미해 볼만한 구절이다. 졸 자를 파자해 보면 ‘拙 = ⋅(手) + 出’로 出 자는 초목의 싹이 차츰 위로 뻗으며 자라는 모양을 상형한 문자이므로 졸(拙)은 손재주가 제대로 다스려지지 않고 멋대로 비어져 나온다는 뜻에서 ‘서투르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졸은 서툴고 옹졸하다..
대순진리회 회보
2023. 6. 1.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