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나누고 싶은 이야기』
공부의 중요성에 대한 나의 단상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이번에도 너가 대신해 공부 좀 다녀 온나.” “네? 아버지, 저번 한 번만 다녀오면 된다고 하셨잖아요.” “내가 바빠 못 들어가니 한 번 더 다녀와!” “이러시는 게 어딨…” 뚜… 아버지의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통화 종료 음이 울렸다. 고지식하신 아버지의 이런 모습이 익숙한 나는 곧바로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아이구, 아버지 바쁘셔서 그래. 이번 공부만 니가 좀 어떻게 다녀오면 안 되겠니?” “아니 방학도 아니고 학기 중에 그러시면 어떻게 해요?” “… 아휴. 그래 좀 있어봐라.” 잠깐 동안의 침묵과 함께 어머니의 체념 섞인 대답이 수화기를 통해 들렸다. 26살. 바쁘신 아버지..
대순진리회 회보
2024. 6. 2.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