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시』
계절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예전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그럴 테지요 계절이 바뀌어 갑니다 작년에도 그랬듯이 올해도 언제나 그때그때 약속이 변함없습니다 위대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때론 기울어진 시간 속에 우린 쓰러지기도 하건만 온 누리에 온 모습으로 물을 들이고 계절은 또 지나갑니다 그득 차서 흐르는 계절이 오늘은 왜 이리 슬픈가요 왜 이리 가슴 시리게 아름다운가요 눈시울 너머에서 계절이 지나갑니다 계절을 보냅니다 다가오고 머물다가 떠나가는 막아보고도 싶건만 흘러가는 바람에 부쳐 이내 설움도 녹여 보내봅니다 계절이 지나갑니다 무섭습니다 냉정하게 어떨 땐 따스하게 또 여지없이 철저하게 그날그날이 오고 지나갑니다 온 맘으로 온몸으로 계절 속에 녹아들어 저 또한 늘 변치 ..
대순진리회 회보
2024. 1. 7.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