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기획연재-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학박사』
금강산을 편답(遍踏)함이 일생의 소계(素計)로다 글 - 유승훈(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학박사)* 1998년 11월 18일, 금강산 관광호인 금강호가 장전항으로 첫 출항을 떠났을 때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들이 많았다. 북에 고향을 두고 남으로 내려온 이산 가족들에게 금강산 관광은 꿈에나 그리던 일이었다. 그들에게 금강산 관광은 단지 여행 상품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통일을 상징하는 획기적 사건으로 생각되었다. 2005년 6월에 이르면 금강산 관광객은 100만을 돌파하여 시민들에게 대중적인 여행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연로한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관광으로도 인기가 높았다. 허나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인하여 금강산 관광은 다시 가물거리는 아지랑이와 같은 희망사항이 되었다. 조선 시대의 사대부들에..
대순진리회 회보
2023. 1. 27.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