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전경지명답사』
피란동 안씨 재실과 안내성 종도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또 어느 날 상제의 말씀이 계셨도다. “이제 천하에 물기운이 고갈하였으니 수기를 돌리리라” 하시고 피란동 안씨의 재실(避亂洞安氏齋室)에 가서 우물을 대(竹)가지로 한 번 저으시고 안 내성에게 “음양이 고르지 않으니 재실에 가서 그 연고를 묻고 오너라”고 이르시니 그가 명하신 대로 재실에 간즉 재직이 사흘 전에 죽고 그 부인만 있었도다. 그가 돌아와서 그대로 아뢰니 상제께서 들으시고 “딴 기운이 있도다. 행랑에 가 보라”고 다시 안 내성에게 이르시니 내성은 가보고 와서 “행랑에 행상(行商)하는 양주가 들어 있나이다”고 아뢰니라. 그 말을 들으시고 상제께서 재실 청상에 오르셔서 종도들로 하여금 서천을 향하여 만수(萬修)를 크게 외치게 하시..
대순진리회 회보
2023. 9. 24.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