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대순광장』
잘못의 발견은 위대한 지식!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하루는 절 마당을 걸어가다가 풀밭에 내던져진 채로 있는 망치 하나를 발견했다. 이미 녹이 슬기 시작한 것으로 보아 그곳에 꽤 오래 버려져 있었던 게 틀림없었다. 절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은 승복에서 연장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힘들게 일하는 신도들이 시주한 것이다. 우리에게 그 망치를 사주기 위해 한 사람의 가난하지만 자비로운 불교도가 몇 주일이나 돈을 저축했는지도 모른다. 그 소중한 선물을 이런 식으로 분별없이 다루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전체 수행승 회의를 소집했다. 나는 늘 성격이 삶은 콩처럼 무르다는 평을 듣지만, 그날 저녁만큼은 칠리 고추처럼 매서웠다. 나는 절의 수행승들을 호되게 꾸짖었다. 그들은 이..
대순진리회 회보
2024. 6. 27.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