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치성 이야기』
치성 이야기 ② 입동(立冬)치성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당검(唐儉)01이 관장하는 입동은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이다. 과거 중국에서는 입동을 기점으로 5일씩 묶어 초, 중, 말의 삼후(三候)로 삼았다. 초후에는 비로소 물이 얼기 시작하고, 중후에는 처음으로 땅이 얼어붙으며, 말후가 되면 꿩은 드물어지고 조개가 잡힌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입동을 특별한 절기로 여기지 않지만 겨울로 들어서는 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겨울채비를 시작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기가 힘들어지므로 당장 반찬거리가 고민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입동 무렵이면 밭에서 무,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는 등 먹을거리를 저장해두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 해 동안 농사짓느라 애쓴 소에..
대순진리회 회보
2023. 4. 17.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