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상제님의 발자취를 찾아서(80)』
교운을 펴는 공사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대순종교문화연구소 1909[己酉]년의 봄도 점점 무르익어갔다. 동곡약방에 머물고 계셨던 상제님께서는 교운(敎運)을 펴는 공사를 보시고자 하셨다. 예전에 언젠가 상제님께서는 “교운을 보리라.”고 하시며, 종도들에게 눈을 감은 채 세숫대야의 물을 들여다보도록 시키신 적이 있으셨다. 그랬더니 종도들은 세숫물이 갑자기 큰 바다가 되고 그 바다 속에 뱀머리와 용꼬리가 굽이치는 것을 보았다. 상제님께서는 놀란 종도들에게 “나의 형체는 사두용미(蛇頭龍尾)니라.”고 말씀하셨으니, 그 의미는 용두사미(龍頭蛇尾)의 반대로서 시작은 보잘 것 없지만 가면 갈수록 크고 훌륭해진다는 뜻이다. 이제 상제님께서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펼치는 공사를 보고자 하시는 것이었다. 상제님께서는 1..
대순진리회 회보
2023. 9. 2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