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동양고전 읽기의 즐거움』
『악경(樂經)』의 텍스트 실종 사건과 쾌감 본성 글 - 신정근*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Il nome della rosa)』(1980)이 번역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01 수도원의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추리 소설이면서도 에코 특유의 문장과 풍부한 지식이 인기에 한몫을 보탰다. 이 책이 한국에 번역될 즈음 원작이 1986년에 영화화되기도 했다. 사건의 전개는 웃음을 축으로 하면서도 신성과 인성 또는 신의 말씀과 사람의 이성 사이의 대립을 설정하고 있다. 그런데 2011년 연말에 국내의 SBS TV ‘뿌리 깊은 나무’가 집현전 학자의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글 창제를 둘러싼 세종과 밀본의 대립을 그려서 호평을 받은 적이 있다. 흥미롭게도, 어찌 보면 둘은 놀랄 정도로 닮았다. 동아시아의 고전에..
대순진리회 회보
2023. 5. 24.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