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상제님의 발자취를 찾아서(52)』
관운장 공사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1907[丁未]년 4월 초순, 상제님께서는 신원일(辛元一)을 데리고 태인에 이르셨다. 그때 머무신 곳은 태인 관왕묘(關王廟)에서 제를 올리는 일을 맡고 있던 신경원(辛京元, 1863∼1924, 字가 敬彦)의 집이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경원과 그의 가족들에게 “관운장이 조선에 와서 받은 극진한 공대의 보답으로 공사 때에 반드시 진력함이 가하리로다.” 하시며 양지(洋紙)에 글을 쓰시고 불사르셨다. 천지공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경원은 매우 해괴한 일이라 생각했다. 다음 날 경원은 동료와 더불어 태인 관왕묘를 살피러 갔는데, 놀랍게도 관운장의 삼각 수염 중 한 갈래가 사라져 온데간데없는 것이었다. 경원은 이 일이 상제님께서 어제 하신 공사와 관련이 있음..
대순진리회 회보
2023. 1. 24.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