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나누고 싶은 이야기』
향을 사르며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수려한 향 한 자루를 빼어 들고 그 향에 내 마음 담아 피우려 하네 그간의 어둡고 지친 마음을, 헤매이는 내 마음의 갈 곳을 물으며 눈을 지그시 감으며 향불을 태우네 허공에 퍼지는 그 향내음은 춤을 추듯 내 영혼을 감싸 안으려 하네 아련히 타 오르는 그윽한 향취에 내 마음이 깊어지며 어두운 고요함 속에 꿈틀거리는 아우성들을 일깨우며 향내음은 내 영혼을 찾아 깨어나게 하네 어설프고 설익은 내 마음은 인생살이의 혼란과 상처 속에서 맑아지고픈 내 심정이 이제는 자라나려는지 깊어진 한숨에 인생의 빛을 찾고자 하네 오롯이 타 오르는 향의 연기는 어찌 그리 가볍게 타 올라가는지… 어두운 내 마음을 태워버리고서 남은 나머지를, 그 연기에 사뿐히 실어 태워 보내면 ..
대순진리회 회보
2023. 3. 18.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