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상생

감을 얻고 싶다면 그것을 얻기 위해 흘리는 땀을 마다해서는 안 된다. 먼저 감나무를 심고 그것을 힘써 길러야 한다. 그 다음 수확의 시기가 오면 감을 수확할 수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을 즐겁게 행하는 것이 바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조건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과 과정이 주는 행복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얻는 데에만 목적을 둔다면 그것은 탐욕이 되고 만다. 두 번째 의미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만 앞서서 '우물에서 숭늉을 구하는 식'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맹자》를 보면 '칠년지병구삼년지애七年之病求三年之艾'라는 말이 있다. '삼년을 묵힌 쑥을 먹으면 낫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칠 년간 전국을 헤맨다'는 뜻이다. 구하기 힘든 '..

좋은 글 2023. 9. 28. 16:30

입추치성(立秋致誠)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올해의 입추치성은 구천상제님 화천치성과 나흘 간격이어서 모시지 않지만, 입추는 음력으로 6월 20일, 양력으로는 8월 7일 오시(午時)다. 대서(大暑)의 15일 후인데 태양의 황경이 135˚인 날이 입추 입기일(入氣日)이다. 입추의 입(立)은 시작, 추는 추렴으로 수확을 알린다. 입추는 대서와 처서 사이에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다. 『고려사』 역(歷) 선명력(宣明曆) 상(上)에 “입추는 7월의 절기다. 괘(卦)는 리(離) 구사(九四)다. 초후(初候)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중후(中候)에는 진한 이슬이 내리며, 말후(末候)에는 쓰르라미(寒蟬)01가 운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입추가 지난 후의 계절의 변화를 잘 ..

대순진리회 회보 2023. 7. 16.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