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의 삶을 잘 사는 것 4
결론은 외로움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마음이 만드는 그림자 같은 것이었다. 아무리 시커멓고 커 보여도 그림자는 나무 가지 하나 건드릴 수 없다. 다만 어지럽힐 따름이다. 외로움도 마찬가지다. 외로움 자체가 우리를 어떻게 할 수는 없다. 다만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거나, 함께 있고 싶은 누군가를 특정하고 바라는 그 애타는 마음이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게 한다. 대상이 실제 하든, 꿈을 꾸든 특정한 누군가를 마음에 품으면 외로움이 배가 된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누군가를 향한 집착을 내려놓는 일만이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다. 결국 외로움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실체도 없이 흔들어대는 그림자에 휘둘리지 말고 지금 여기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여는 마음의 힘..
좋은 글
2023. 10. 29.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