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시』
믿음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연약하다 꽃잎 하나함부로 따면 아니 되오. 이 꽃을 피우려 한겨울에 맨몸으로 앉아있었소.얼어 죽었다 싶을 찰나 봄볕이 깨워주어아름다운 꽃봉오리 얼굴 내밀었소. 그 어디 죽게 될까 두려움이야 없었겠느냐 만은그 자리 그 곳에서 꼼짝 말고 얼어 본다.피어날 꽃 그려 가며 그리 견뎌 낸다.꽝꽝 얼었다가 사르르 녹은 뒤엔 새 생명이 피어나니그 생명 어이 여리다 하겠는가. 가냘프다 가지 하나쉬이 꺾어선 아니 되오. 저 꽃잎 피워주려 흔들리며 자릴 지켜왔소.새싹 가지 이리저리 치이며 무사히 자라나서가을바람에 꺾일세라 단단하게 변해갔소. 그 어디 꺾일세라 방황하지 않았겠냐 만은그 자리 그 곳에서 끝까지 이겨내 본다.날 받쳐준 그 가지 덕에 그리 견뎌 낸다.믿..
대순진리회 회보
2024. 6. 9.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