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대순문예』
나에게 너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다(수기부분 대상)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어느덧 70년 가까운 내 인생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나온 세월들이 아주 잠시 꿈을 꾼 듯 찰나의 시간으로 순식간에 스쳐간다. 울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6남매 가운데 둘째로 자라면서 공부도 마음대로 못하고, 가정을 꾸리고는 부자로 넉넉하게 살지도 못하고, 그저 남편과 자식밖에 모르는 순종적인 여자일 뿐이라고 생각해온 내가 어떻게 이런 큰 도를 닦게 되었는지… 도를 닦아 행복함에 감사할 때도 많았지만 벅차고 힘겨운 수도의 과정에서는 나를 도문에 넣어주신 조상들께 원망 섞인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많이 배워 아는 것도 많고, 재복 많은 자손을 골라 도를 잘 닦도록 하시지 왜 하필..
대순진리회 회보
2024. 3. 31.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