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독자코너』
내 마음속 녹슨 자물쇠를 풀기 위한 행복의 열쇠는 누가 가지고 있나요?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어느덧 몸조차 가누기 힘든 얼얼한 칼바람이 연신 따귀를 때려, 갓 꺼낸 호빵의 뜨거운 김에 볼을 녹이는 계절이 다가왔다. 가을의 끝자락이 못내 아쉬웠는지 떨어지다 남은 마지막 한 장의 노르께한 은행 잎사귀가 입동의 싸늘한 바람 소리에 잉잉 울어대는 걸 보니 성큼 다가온 한국의 알래스카를 실감할 만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가운 겨울을 싫어한다지만 난 겨울이 참 좋다. 겨울은 사람을 더 깊이 품어주기 때문이다. 더 끌어당겨 함께하지 않으면 사람도 마음도 더 춥기 때문에 겨울은 묘한 매력으로 모두를 한자리에 둘러앉힌다. 대학원을 진학하여 상담 공부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진 않았지만 그간 많은 내담자..
대순진리회 회보
2023. 2. 10.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