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정각원』
편견과 선입견 없이 심정(心情)을 통하도록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편집팀 벌써 20여 년이 지났나 보다! 대학 시절, 친구의 소개로 입도하여 도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던 중이었다. 어느 날 내 위의 외수 선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당시 포덕소에 있던 수반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수도생활을 그만두고 갈 때는 간다고 인사라도 꼭 하고 갑시다.” 약간 웃음기 섞인 투로 말했지만, 왠지 모를 씁쓸함이 배어 있었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묻지 않고는 넘어갈 수가 없었다. “○내수, 우리가 도를 닦는다고 하면서 그 정도 인사도리도 지킬 줄 모른다면 그동안 수도한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 후에 들은 이야기인데, 우리 선사가 어디를 가..
대순진리회 회보
2025. 4. 29.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