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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보지 못하는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4

좋은 글

by 벼리맘1 2023. 11. 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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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쌓인 패턴 중 어느 것과도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여전히 소음으로 인식된다.

 

뇌가 그것을 반복적으로 경험해야

비로소 의미 있는 정보가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수술을 받은 시각장애인이

사물의 형태와 색깔을 인지하는 과정처럼 말이다.

 

그리고 모든 현실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즉 각 동물은 자신이 지닌

감각을 통해 한정되는 움벨트에서 살기 때문에, 해당 동물에게

인지되지 않는 패턴은 그 동물의 내면 현실의 일부가 될 수 없다.

 

자외선을 감지하지 못하는 생명체는

자외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평생을 살 수 있다.

 

갯가재가 사는 세계는 인간이 눈으로

감지하거나 상상할 수 없는 색깔로 이뤄져 있다.

 

우리의 뇌는 두개골이라는 캄캄한 방에 갇혀 있어

절대 외부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없다.

 

그러나 뇌 가소성 덕분에 무언가를 반복 경험하면

뉴런이 그에 상응하는 활성화 패턴을 즉시 형성한다.

 

이는 각 개인의 신경계에 독특한 예측 모형을 만든다.

 

나중에 유사한 상황에서 동일한 신경 회로를 동일한 방식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일종의 개인 맞춤형 휴지 전위가 형성되는 것이다.

 

요컨대 뇌는 감각기관을 통해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이용해

캄캄한 두개골 안에서 외부 세계의 모습에 대한 내부 모형을 만든다.

 

수학자이자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이렇게 말했다.

 

"관찰자가 자신은 돌을 보고 있다고 여기겠지만 물리학이 옳다면

사실 그는 돌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고 있는 것이다."

 

 

뇌가 모호한 정보를 처리하는 법

 

드레스 논쟁이 벌어지기 전, 모든 현실이 머릿속에 있는

가상의 것이라는 사실은 신경과학계에 익히 알려져 있었다.

 

▶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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