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와 장미

 

 

<어린 왕자>에 나오는 장미 기억하세요?

어린 왕자는 장미에게 매일 정성스레 물을 주고

이야기도 나누며 극진히 사랑을 줍니다.

장미도 어린 왕자를 사랑했지만 자신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하죠.

 

그렇게 장미의 곁을 떠나 지구별로 온 어린 왕자는

장미가 가득한 정원을 보면서

자신의 장미가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에

허탈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을 '길들여달라'는 여우와의 대화에서 깨닫게 되죠.

장미가 자신에게 특별했던 이유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라

함께 했던 시간과 그에게 쏟은 정성 때문이라는 걸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먼저 다가가 다정한 말 한마디로 마음의 거리를 좁혀보세요.

우리의 관계를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만드는 건

오롯이 상대를 위해 내어준 내 정성과 시간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