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대순문예』
“밥조를 아시나요”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저는 도장에서 식당당번을 많이 해봤습니다. 어쩐 일인지 당번을 하게 되면 항상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서 한편으로는 가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번을 하면서 꽤 재미있는 경험을 하기 때문에 저는 당번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당번이 하는 일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밥을 하는 밥조, 국을 하는 국조, 반찬을 담당하는 반찬조, 빨래를 하는 빨래조, 홀을 지키는 홀조 등등이 있습니다. 도장의 수많은 인원이 먹을 음식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이처럼 세분화하여 준비합니다. 저는 이 중에서 밥조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딱히 어느 조가 성격에 맞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콕 집어 말한다면 저와 가장 잘 맞는 조는 홀조입니다. 왜냐하면 저..
대순진리회 회보
2024. 1. 20.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