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쿠로스가 알려주는 행복의 기술 2
'쾌락주의'이다. 에피쿠로스는 인간의 본래적 목적은 쾌락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쾌락이 단순히 즉각적이고 순간적인 즐거움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의 생각은 오히려 정반대에 가깝다. 그는 인생을 즐기되 숙고하며 즐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금 당장의 짧고 강렬한 쾌락을 추구하다 오랜 기간 고통받을 바에는 당장의 즐거움을 조금 유예하더라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안녕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에피쿠로스는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즐거움을 추구해야만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 우리는 이러한 관점을 '계산적 쾌락주의'라고 부른다. 에피쿠로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를 '아타락시아(ataraxia)'라고 불렀다. 아타락시아는 고통이 없고 마음의 동요에서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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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