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상생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환경과 주인은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다. 다른 말로 하면 그 사람이 살고 있는 환경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사회심리학자이자 영성가인 래리 로젠버그의 을 보면 크리슈나무르티도 이념이나 이상이 아니라 일상의 삶,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강조한다. 래리 로젠버그는 전 세계를 돌며 강의를 다니는 세계적인 영적 교사 크리슈나무르티에게 혼자서 할 수 있는 수행법에 대해 물었다. 크리슈나무르티의 답은 의외였다. 수행의 방법에 대해 알려준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에 관한 것이었다. "일단 집을 정리하세요. 그리고 당신이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것에 집중하세요.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그렇다. 일과 사랑, 청소를 포함한 일상의 모든 실제적인 삶은 그 사람을 정..

좋은 글 2023. 11. 1. 16:35

재능과 용모 그리고 건강, 타고난 환경 등에 따라 사람의 운명은 크게 달라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신은 너무도 불공평하고 많은 사람이 절대적으로 믿는 것처럼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신이 유일하게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준 것은 바로 시간이다. 게다가 시간은 온전히 자신만의 것이라서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어도 나눠줄 수 없고 반대로 받을 수도 없다. 그리고 한 번 사용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다. 지금 여유가 있다고 해도 바쁠 때를 대비해 비축해 둘 수도 없는 시간은 유일무이한 데다 끊임없이 흘러가다 보니 시간만큼 다루기 힘든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시간은 한 번 잃으면 어떤 방법으로든 보충할 수 없다. 그래서 상대방의 허술한 관리로 내 시간마저 빼앗기면 그렇게 화가 날 수 없었다..

좋은 글 2023. 5. 8. 18:18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한살림에선 몇 년전부터 다 먹은 우유팩이나 음료팩들을 깨끗이 씻은 뒤 모아서 가져가는 조합원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정책이 있어요 당연히 그렇게 모아진 팩들은 재활용을 해서 휴지로 만드는 일에 쓰이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환경도 살리고 포인트도 쌓이고~~ 미미하긴 하지만 ^^ 다 먹은 팩들을 하나하나 씻어서 말린 뒤 모아서 갖다주는 일이 때론 귀찮고 번거롭지만 매번 먹을 때마다 나오는 팩들이 그냥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걸 보는 게 더 힘들더라구요~~ㅎㅎ

이것저것 2023. 1. 2.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