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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관해서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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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맘1 2023. 5. 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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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관해서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재능과 용모 그리고 건강, 타고난 환경 등에 따라

사람의 운명은 크게 달라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신은 너무도 불공평하고

많은 사람이 절대적으로 믿는 것처럼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신이 유일하게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준 것은 바로 시간이다.

 

게다가 시간은 온전히 자신만의 것이라서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어도 나눠줄 수 없고 반대로 받을 수도 없다.

 

그리고 한 번 사용하면 절대 돌이킬 수 없다.

 

지금 여유가 있다고 해도 바쁠 때를 대비해

비축해 둘 수도 없는 시간은

 

유일무이한 데다 끊임없이 흘러가다 보니

시간만큼 다루기 힘든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시간은 한 번 잃으면 어떤 방법으로든 보충할 수 없다.

 

그래서 상대방의 허술한 관리로 내 시간마저 빼앗기면

그렇게 화가 날 수 없었다는 마음도 절실히 이해할 수 있다.

 

말하자면 지각은 상대에게 더없이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을 빼앗는 행위인 것이다.

 

다른 사람의 돈을 훔치면 도둑맞은 사람은 누구나 화가 난다.

 

경찰이 달려오게 되고, 교도소에 가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훔친 돈이 사용되지 않았다면 되찾을 수는 있다.

 

하지만 시간은 그조차 불가능하다.

 

그래서 상대의 시간을 빼앗으면 어떻게 노력해도

만회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깊고 강하게 인식해야 한다.

 

인자한 성품으로 유명한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조차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을 소중히 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당신의 시간보다 내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무언의 메시지이다."

 

물론 지각하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썼지만

하필 그날따라 일이 꼬여서 어쩔 수 없이 지각할 수도 있지 않겠냐며

이런저런 변명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가 있다고 한들

잃어버린 시간은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시간에 관해서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그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엄숙한 사실만 남을 뿐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지각하겠다는 마음을 갖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지각을 하게 된다면 자신으로 인해

거북해진 분위기를 보며 이후로는 더욱 조심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각을 반복하는 사람은

자기 관리가 안 된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다른 상황에서도 비슷한 잘못으로

다른 사람에게 결정적인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각의 안 좋은 점은 상대를 짜증 나게 한다는 것이다.

 

애써 시간을 낸 상대방과 만남을 시작하기 전부터 분위기를 좋지 않게 만들면

이야기가 제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또한 지각하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복을 스스로 걷어찬다.

 

그러니 혹시라도 자주 지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자신이 왜 지각을 반복하는지

이유를 일일이 확인해 당장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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