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벌어야 돈이 벌린다 18

 

 

성학 10도에는 '음양학이 만물 화생이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음양이 합쳐져야

세상의 모든 만물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선천운인 사주에 후천운인 부모와 배우자,

본인의 성격이 더해져야만

 

비로소 한 사람의 운명이 나온다는 의미이다.

 

그럼 이제 후천운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첫 번째로 부모운을 말한다.

 

한 사람의 초년 삶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사주에 부모의 사주를

결합해서 판단해야 한다.

 

두 번째는 배우자운이다.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는

본인의 타고난 기운과 배우자의 사주를 결합해

균형을 내어서 판단해야 한다.

 

세 번째는 본인의 성품을 대신하는 이름이다.

 

다시 말해, 한 사람의 사주를 해석해

삶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사주에

부모와 배우자의 사주로 균형을 내고

 

거기에 이름을 더해야 하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풀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아마 대한민국 철학관 중에

이렇게 하는 집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철학관에서는

사주 여덟 글자만 딸랑 적어 놓고

 

배우자복이니 재물복이니

출세운이니 하며 상담을 한다.

 

그러니 거짓말이 되는 것이고

 

사주를 본 의뢰인은 어쩐지 잘 맞지

않는다고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태어나는 순간에

정해지는 운명 같은 것은 없다.

 

세상 누구라도 후천운으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사주학이라는 학문인 것이다.

 

세상 모든 만물이 그러하다.

 

원래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그것이 누구 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흉기가 될 수도 있고

 

나라를 구할 보물이 될 수도 있다.

 

사주 역시 마찬가지이다.

 

▶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