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벌어야 돈이 벌린다 16

 

 

<타고난 사주는 바꿀 수 없다는 오해>

 

당신은 사주를 얼마나 믿는가?

 

과연 사주에는 나의 미래가

어디까지 나와 있을까?

 

나는 오랜 시간 명리학을 연구했고

이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당연히 나에게는 "제 사주 좀 봐주세요."

하는 요청이 참 많이 들어온다.

 

하지만 나는 사주를

상담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아마 사주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고 나면

분명 당신도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참 사주와 팔자라는 말을 많이 한다.

 

'아이고 내 팔자야, 내 팔자가 그렇지 뭐.'

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보면 사주와 팔자가

무슨 대단한 것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냥 비유적인 표현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사주라는 것은 태어난

연, 월, 일, 시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으로 나뉘게 되어

 

하늘의 연, 월, 일, 시

땅의 연, 월, 일, 시와 같이

여덟 자의 글자로 표현하게 되는 것이며

 

이 글자가 여덟 글자라 해서

팔자라고 하는 것이다.

 

과연 사람이 태어난 연, 월, 일, 시로

운명을 해석할 수 있을까.

 

이것이 가능하려면 같은 날과 같은 시대에

태어난 사람의 운명은 동일해야 한다.

 

사실 사주가 똑같은 사람이 전부 같은 인생을

살아간다면 이 가설이 성립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사주가 동일한 사람 중에

 

비슷하게라도 살아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다시 말해 동일한 사주를 가진 수 백 명이

전부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이다.

 

물론 어떤 사람은 아주 부유할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아주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배우자를 잘 만났지만

또 어떤 사람은 가정불화에 속을 썩는다.

 

▶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