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독자코너』
중용(中庸)과 안심(安心)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중용(中庸)』은 본래 『예기(禮記)』에 속해 있던 편명인데 송대(宋代)에 주자(朱子, 1130~1200)에 의해 따로 편찬된 사서(四書) 중의 하나이다. 『중용』에서 나타난 ‘중용’이라는 단어는 일상에서 일반명사처럼 쓰이면서 그 의미가 통용되고 있다. 흔히 사람들은 어떤 일이 한쪽으로 치우쳐 공정하지 못하게 되면 “중용을 지켜라”고 말하는데 이는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라”는 것으로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는다는 의미이다. 서양철학자로서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기원전 384~322)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중용’의 문제를 다루었다. 그는 윤리적 덕목으로서 몇 가지 선(善)의 덕(德)을 제시하면서..
대순진리회 회보
2023. 10. 29.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