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금강산 이야기』
금강산 이야기 (74) 보덕암(普德庵) 전설 (II)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교무부 보덕암(普德庵)은 내금강의 만폭동 구역에서 법기봉(法起峰)으로 올라가는 중턱의 아슬아슬한 절벽에 위치한 암자이다. 20m가 넘는 절벽에 7.3m의 구리기둥 하나로 받쳐 짓고, 쇠줄로 바위에 붙잡아 매어놓았다. 최초의 건물은 고구려 시대인 627년에 보덕화상이 수도하기 위해 자연굴을 이용해 지었고, 고려시대인 1115년에는 회정(懷正)이 중창하였다. 조선시대에도 중창되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다시 재건되었다. 이 암자는 구리기둥 하나에 의지해 바위벽에 붙어 있는데, 바람이 불면 날아갈 듯하면서도 매달려 있는 모습이 절묘하기 짝이 없다. 참으로 누가 구상하고 설계했는지 신기할 정도로 묘하게 지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본..
대순진리회 회보
2023. 4. 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