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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은 당신을 위한 데일 카네기의 조언 3

좋은 글

by 벼리맘1 2023. 3. 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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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히 누려야 할 찰나의 삶

 

인간 본성이 지닌 가장 비극적인 부분은

'삶'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창문 밖에 피어 있는 빨간 장미를 보려 하지 않은 채

지평선 저 너머 어딘가에 있을 장미 화원을 꿈꾼다.

 

어째서 우리는 이토록 어리석을까?

 

어린아이는 '언젠가 키가 크면'이라고 말하고,

좀 더 자란 아이는 '언젠가 어른이 되면'이라고 말한다.

 

어른은 '언젠가 결혼한다면'이라고 말하고,

결혼한 사람은 '언젠가 정년을 맞이한다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침내 은퇴 수 과거를 돌아볼 때야 비로소 깨닫는다.

 

삶의 대부분이 지나가 버렸음을

모든 것을 놓쳐 버렸음을.

 

인생이란 하루하루 매 순간에 존재한다.

 

지금이야말로 가장 소중히 누려야 할 삶의 순간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는 그것을 너무 늦게 배운다.

 

 

오늘 닦아야 할 접시만을 떠올려라

 

윌리엄 우드 목사는 몇 해 전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심한 위통에 시달렸다.

 

통증이 극심한 데다 부친을 위암으로 잃은 가족력까지 있었던 터라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의외였다.

 

심인성 통증이라는 진단이 내려진 것이다.

 

사실 우드 목사는 교회의 온갖 일들을 도맡고 있어

언제나 긴장과 중압감 속에 생활했으며, 그만큼 걱정 또한 많았다.

 

우선 의사의 권유에 따라 일과 마음의 부담을 줄이고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완전히 편안해지기는 말처럼 쉽지 않았다.

 

'불필요한 걱정들을 왜 머릿속에서 내보내지 못하는 것일까'에

대한 답을 찾던 우드 목사는 어느 날 설거지를 하면서

즐겁게 노래를 흥얼거리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불현듯 깨달았다.

 

'아내가 18년 전 결혼했을 때, 앞으로 닦아야 할 모든 접시의

양을 떠올렸다면 완전히 질리고 신경 쇠약에 걸렸을지 모른다.

 

그랬다면 저렇게 콧노래를 부르며 설거지하지도 않았겠지.

 

하지만 그녀는 오늘 닦을 접시에만 온전히 집중하기에

설거지도 즐기며 할 수 있는 거야.'

 

그제야 우드 목사는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게 지내왔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오늘 사용한 접시를 설거지할 때, 어제의 접시와 내일 닦아야 할 접시까지

마음속에 쌓아두고 걱정과 긴장에 매몰되었던 것이다.

 

그 후로 우드 목사가 걱정과 긴장으로 위통에 시달리는 일은 없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원하는 것을 소유하지 못했다고 해서

자기 원망과 걱정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라.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말했다.

 

"자신이 가진 것이 불충분하다고생각하는 한,

설령 세계를 손에 넣는다고 해도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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