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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들과 지나치게 관계하지 말아야 한다 3

좋은 글

by 벼리맘1 2023. 11.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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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8년 프로이센에서 태어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아버지는 일찍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하기 전 성공한 사업가였던 그의 아버지는

그를 인형처럼 조종했으며 냉대와 무시로 대했다.

 

부모는 매일 격렬하게 서로를 할퀴었기에

그에게 의지할 것이라고는 철학밖에 없었다.

 

그의 어머니 요한나 헨리에테는 당시 인기가 엄청난 작가였고

남편이 죽자 살롱을 꾸려 자유연애를 즐겼다.

 

괴테는 헨리에테에게 당신의 아들이 유명한 인물이

될 것이라 말했고, 그 말에 헨리에테는 한 가문에

두 명의 천재는 없다며 아들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아들을 노골적으로 핍박했으며

끝내는 그를 계단 밑으로 밀어버린 적도 있었다.

 

그 일이 있고 얼마 뒤 쇼펜하우어는

고향을 떠나 자신의 염세주의 철학을 완성한다.

 

그는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라고 강변한다.

 

쇼펜하우어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듯

성장기에 크나큰 고통을 겪은 이들은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세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와 같은 큰 질문에

남들에 비해 일찍 눈을 뜨고 쉽게 빠져드는 경향을 보인다.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

관심과 사고의 범위를 무한히 확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투쟁이 잘 이뤄지면, 남다른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매듭지은 뒤 이를 구체화하는 단계로 나아간다. (···)

 

스티브 잡스의 생부는 시리아 이민자였던 압둘파타 존 잔달리다.

 

1955년 잔달리는 여자친구 심슨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결혼하려 했으나 심슨의 아버지는 잔달리가

시리아인이라는 이유로 격렬하게 반대했고, 그렇게 태어난

스티브 잡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잡스가로 입양되었다.

 

그러나 얄궂게도 잡스를 입양 보내고 불과 몇 달 뒤 심슨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고, 잔달리와 심슨은 마침내 결혼할 수 있었다.

 

▶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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