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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들과 지나치게 관계하지 말아야 한다 6

좋은 글

by 벼리맘1 2023. 12. 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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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과업에서 이미 향상욕을 충족하고 있는 사람들은

타인을 대할 때, 대화에 집중하며 상대방 자체에 호기심을 갖는다.

 

그들은 대개 친절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보인다.

 

구태여 관계에 있어 우위를 점하려 하지 않는다.

 

타인은 본능적으로 높은 사회성을 보이는 그들에게 끌린다.

 

이것이 내가 정의하고자 하는 '관계력'이다.

 

관계력은 상대에게 의존하지 않고

구태여 지배하지 않으려는 상태인 차분함과 평정심에서 비롯된다.

 

그러니 만약 우리가 자신의 과업에서 향상욕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사실을 인지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우월감 배출의 통로로 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건전하지 못한 향상은 어떤 방식으로 배출될까?

 

 

1. 과시와 복종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고, 자신의 과업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사람들은 구태여 남들에게 자신의 뛰어남을 과시하지 않는다.

 

이미 그의 주변 환경은 자신을 향한 호응으로 충만하기에

그가 인간관계에서 얻으려 하는 심리적 과실은 그리 크지 않다.

 

이미 마음의 여유를 넉넉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괜한 위화감을 조성해가며 자신이 우월함을 강조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즉 현재 자신의 모습이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이룬 것을, 자신의 명석함을, 자신의 통찰력을

자신의 인간성을 끊임없이 상대에게 설득하고자 한다.

 

자신의 유일성을 인정해달라고 관계를 맺는 상대에게

온갖 표정과 몸짓과 언어로 어필한다.

 

그런 행동이 지속되고 축적될수록

결국 상대는 심판자의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그로 인해 누군가는 얼떨결에

그의 유일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절대적 권위자가 되어버린다.

 

▶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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