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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을 통해 배우는 삶의 자세 5

좋은 글

by 벼리맘1 2023. 3.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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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하지 않으면 잃지 않는다

 

잘하려고 애쓰는 자는 실패하고 집착하는 자는 오히려 잃게 된다.

 

성인은 무리해서 잘 하려 하지 않기에 실패하지 않고

집착하는 바가 없기에 잃지 않는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항상 그 일이 거의 성취될 즈음에 실패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도 처음과 같이 조심하라."

 

그리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내게는 세 가지 보물이 있다

 

내게는 세 가지의 보물이 있으니

나는 늘 이를 몸에 지니고 다니며 소중히 여긴다.

 

그 첫째는 자애로운 마음이고 둘째는 검소함이며

셋째는 앞에 서려 하지 않는 태도다.

 

 

다투지 않는 덕으로 하늘과 짝을 이루다

 

뛰어난 장수는 함부로 무예와 용맹함을 자랑하지 않고

싸움에 능한 사람은 성난 기색을 띠지 않는다.

 

싸워서 쉽게 승리하는 사람은 전면전을 하지 않고

남을 부리는 데 능한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낮출 줄 안다.

 

이를 일컬어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

사람을 다루는 법이며, 자연의 도리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가장 뛰어난 사람의 모습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과 같은 편이다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그 몸이 부드럽고 순하나

죽음을 맞이하면 강직되어 굳어버린다.

 

온갖 동물과 초목도 살아 있을 때는 부드럽고 약하나

죽게 되면 바짝 마르고 뻣뻣해진다.

 

하여 굳어진 것은 죽음과 같은 편이라 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과 같은 편이라 한다.

 

 

자신을 이기는 자는 남을 이기는 자보다 강하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지만 자신을 아는 사람은 현명하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그보다 더 강하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유하다.

 

불굴의 의지가 있으면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으나

자기 본연의 모습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죽어서도 잊히지 않는 진정한 의미에서 장수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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