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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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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맘1 2023. 5. 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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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바로 서고 사람들이 따르게 하라>

 

자공이 군자에 관하여 여쭤 보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고

그다음에 타인으로 하여금 자기를 따르게 하는 것이다."

 

<위정편> 13장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인도의 한 어머니가 어린아이와 함께 간디를 찾아갔다.

 

"선생님, 저희 아이에게 설탕을 좀 적게 먹으라고 타일러 주세요.

저희 아이가 선생님을 매우 존경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따를 것 같습니다."

 

간디는 잠시 생각하더니 3주 후에 다시 오면

그때 말해 주겠노라고 답하고 두 모자를 그냥 돌려보냈다.

 

어머니는 좀 의아했지만

3주 후에 다시 간디를 찾아가 같은 부탁을 했다.

 

그때서야 간디는 "얘야, 설탕을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단다.

설탕을 좀 줄이렴" 하고 말했다.

 

의아스럽게 생각하는 아이 어머니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은 저도 설탕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3주 정도 시간을 들여 줄일 수 있는가를

시험 삼아 해 보았는데 설탕을 줄일 수 있어서

오늘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행동과 실천이 어렵지, 옳은 말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훈수는 누구나 쉽게 둘 수 있다.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 훈수는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반복하는 습관에만 기적이 찾아온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본성은 서로 비슷하나, 익히는 것에 의해 서로 멀어진다."

 

<양화편> 2장

 

 

"가지고 태어난 천성이나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무엇을 익히고 반복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인생을 살게된다"라는

공자 말을 필두로 수많은 현인이 반복과 습관에 대해 지적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일시적이 아닌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의해 결정되는

존재로 탁월함은 습관으로 만들어진다"라고 말했고

 

파스칼은 "습관은 습관이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지 합리적이라든가

올바르다는 데에서 따르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사람을 만들며

습관은 철사를 꼬아 만든 쇠줄과 같아서

매일 가느다란 철사를 엮다 보면

이내 끊을 수 없는 쇠줄이 된다고 말한 사람도 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우리 속담 이외에도

"마흔이 지나면 사람들은 습관과 결혼해 버린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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