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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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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맘1 2023. 5. 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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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는 게 싫으면 욕하지 말라>

 

자공이 물었다.

"평생토록 실천할 만하나 한마디 말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서恕'라는 말이다.

자기가 바라지 않는 것은 남에게 베풀지 않는 것이다."

 

<위령공편> 23장

 

 

평생 삶의 기준으로 삼을 만한 간결한 말을 하나 알려 달라는

제자 자공의 말에 공자는 서恕라 답했다.

 

자공이 바로 알아듣지 못했는지 공자의 추가 설명이 이어진다.

 

자기도 바라지 않는 바라면 남에게도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싫다면 타인도 싫을 것인즉

상대가 싫어하는 그것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 욕 듣는 게 싫으면 욕하지 말라는 뜻이다.

 

서는 여심如心이다.

같은 마음이다. 너와 나의 마음이 같아지는 게 바로 서이다.

그러니 서는 배려, 공감, 용서, 사랑과도 같은 말이다.

 

 

<오십에는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기에게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

 

<위령공편> 20장

 

 

공자보다 약 70여 년 전에 태어난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타인에게 충고하는 일이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를 아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며 올바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타인을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현실주의자 공자께서도 말했다.

 

'군자는 잘못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으려 노력하지만

소인은 타인에게서 찾으려 한다'고 했다.

 

리더는 원인을 자기 내부에서 찾으려 하지만

보통 사람은 원인을 외부로 돌리려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 타인을 책망하거나 원망할수록 발전은 멀어져 간다.

스스로 되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점점 뒤처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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