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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비겁하지 않고자 했던 성현들의 깊은 성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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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벼리맘1 2023. 9. 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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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

 

'고난은 역경이 아니라 축복이다'라고도 한다.

 

독일의 철학자 니콜라이 하르트만은

'고난은 가치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두들 고난이 충분한 가치가 있고

얼마든지 인생에 유익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사서도 한다'고 해서

하지 않아도 될 고난을 일부러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인생에서는 고난이나 평안을 내가 결정할 수 없다.

 

삶이란 내 것이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다만 그러한 삶을 대할 때

이 말을 자세를 바로잡는 경계석으로 삼을 뿐이다.

 

고난도, 평안도 그 자체보다는

그것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삶에서 갖는 중요함이 달라진다.

 

살아가며 반드시 겪게 되는 고난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에게 고난은 더 이상 고난일 수 없다.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기 때문이다.

 

고난 앞에서 절망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럼에도 더 큰일을

이루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때, 고난은 희망이 될 수도 있다.

 

"걱정과 어려움이 나를 살게 하고

안락함이 나를 죽음으로 이끈다."

 

작은 성공에 만족하며 타성에 젖어 있거나

닥쳐온 고난에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에게 꼭 들려줘야 할 말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 어른이다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스스로를 아는 자는 명철하다.

 

《도덕경道德經》

 

 

《도덕경》 33장에 실려 있는 글귀다.

 

그 다음에는 "다른 사람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고

스스로를 이기는 자는 진정으로 강한 자다

(승인자유력 자승자강勝人者有力 自勝者强)"라는 구절이 나온다.

 

여기서 명明은 지智보다, 강强은 유력有力보다 더 높은 차원이다.

 

다른 사람을 아는 것은 지혜롭지만

스스로를 아는 것은 그 차원을 넘은 명철함, 통찰이 있는 사람이다.

 

▶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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