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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들과 지나치게 관계하지 말아야 한다 10

좋은 글

by 벼리맘1 2023. 12. 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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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자신의 힘듦을 토로하고 위로받는 것이다.

 

그러나 위로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위로의 효과는 잠시일 뿐 이를 바꾸는 것은 행동이다.

 

위로받는 시간이 행동하는 시간을 방해할 정도라면

오히려 이를 단칼에 잘라내야 한다.

 

 

4. 회피와 단절

 

아예 자기 주변 사람들을 다 우매하다고 판단해

그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적개심을 표면적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자신의 가치가

주변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판단해 관계 맺기 자체를 포기한다.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이상적인 자아가 깎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과거에 이미 타인과의 관계에서

큰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을 수도 있다.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오롯이

혼자 있을 수 있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얘기다.

 

하지만 혼자만의 공간으로 도망쳐 있는 시간 동안

우리는 점점 퇴화한다.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세상이 보는 나의 가치와

내가 보는 나의 가치의 괴리는 더욱 커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출되지 못하고 농축되어 오랜 시간

고여 있던 향상욕은 타인을 향한 적개심으로 피어난다.

 

그렇게 현실과 괴리된 채

타인과 사회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갈고닦는다.

 

물론 세상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자기 안에 숨어 있는 내밀한 가치들은 오롯이 나만 알 수 있다.

 

대부분 타인의 내밀한 강점까지 살펴볼 만한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사실은 그럼에도 사람들은

누군가의 가시적이고 압도적인 성취에 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고 찬사를 보낸다는 것이다.

 

다면적으로 압도적인 결과물 앞에서는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못한다.

 

▶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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