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어머님의 꿀단지 글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수도인 中 나의 시댁은 태고종의 본산인 선암사로 유명한 순천 조계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영화 ‘집으로’를 연상케 하는 버스도 닿지 않는 첩첩산중 산골마을이다. 사방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를 금방 느낄 수 있고 복잡한 세상과는 거리가 먼 산 좋고 물 맑은 곳이다. 시어머니께서는 이 산골로 시집와서 살다가 큰집에서 분가할 때 시부모님으로부터 살림밑천으로 토종벌통 하나를 분양받아서 지금까지 50년 동안 한 가족처럼 정성 들여 돌보셨다고 한다. 그리고 어머님은 자식들이 아프면 제일 먼저 꿀을 먹이셨고, 지금도 어린 손주들이 감기에 걸린 것 같으면 꿀을 주신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꿀 한 수저 먹고 자고 일어나면 아픈 곳이 정말로 좋아..
대순진리회 회보
2023. 2. 17. 11:25